인천·경기 지역보다 5배 높아

‘분양도, 임대도 서울만 독야청청….’

서울 주택 청약경쟁률 대비 경기·인천 청약경쟁률이 올 들어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서울과 경기·인천 간 주택 청약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진 셈이다. 올해 첫 서울 행복주택(임대)경쟁률도 약 9대1로 치열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주택 청약경쟁률은 평균 25.85 대 1이었으나 경기·인천은 5.4 대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대비 경기·인천 청약경쟁률이 약 5배나 벌어진 것이다.

서울 대비 경기·인천 주택청약경쟁률은 2010년까지만 해도 각각 2.37 대 1과 2.31 대 1을 기록, 분양 시장 양극화 현상은 사실상 없었다. 하지만 2015년에 서울이 13.56 대 1을 기록하고, 경기·인천이 4.58대1을 기록하면서 격차가 확대됐다. 실제 올 1분기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분양된 34개 아파트단지 가운데 청약이 미달된 11개 단지가 경기·인천지역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23개 단지 중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 10여 개 단지도 청약 순위 내(1, 2순위)에서 겨우 마감됐다. 주택분양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에서도 지역 간·단지 간 청약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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