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불회사·운흥사 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종점까지 가서 산월 IC에서 광주 제2순환도로로 갈아탄다. 유덕톨게이트와 송암톨게이트를 나와서 효덕교차로에서 목포·나주 방면 오른쪽 방향으로 간다. 1번 국도를 타고 가다 남평읍에서 55번 지방도로로 갈아탄다. 송현교차로에서 좌회전해 818번 지방도로에 오르면 나주호와 다도면사무소를 지나 불회사 입구까지 간다. 불회사와 운흥사는 같은 산의 다른 자락을 끼고 있어 가까운 편이다.


어디서 묵고 무엇을 맛볼까 =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신축호텔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레이크45호텔’(061-338-8000)을 비롯해 깔끔한 호텔들이 곳곳에 새로 들어서고 있다. 침구 등 시설이 좋은 데도 숙박비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특히 반가운 건 비즈니스 고객들이 적은 주말에 호텔 요금이 더 싸다는 점이다. 주말 트윈 객실 요금이 5만 원 안팎이다. 가족 단위 여행이라면 나주의 한옥마을인 두들마을 한가운데 있는 게스트하우스 ‘산에는 꽃이 피네(010-4612-4232)’를 추천한다. 게스트하우스란 이름을 달았지만, 독립 객실이 있는 세련된 느낌의 깔끔한 한옥 펜션이다.

선호가 분명하게 갈리긴 하지만 나주의 맛이라면 단연 홍어다. 영산교 부근의 옛 영산포구 일대에는 홍어음식점들이 밀집한 ‘홍어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영산포홍어’(061-337-5000)가 알려진 곳. 외국산 홍어삼합과 홍어튀김, 홍어찜, 홍어애국 등을 함께 내는 홍어 정식이 2만 원. 이즈음이 홍어뼈와 껍질, 애 등을 보리 순과 함께 넣고 끓인 홍어애탕이 가장 맛있을 때다.

영산포의 맛이 홍어라면 구진포는 장어다. 구진포 장어의 역사는 1950년대 중반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일본에서 살다 귀국한 이가 처음 장어구이집을 열었다. 광주∼목포 간 도로가 구진포 앞으로 지나면서 장어집이 성업했고, 1971년 일반국도 노선이 지정될 때 구진포 앞 신작로가 국도 1호선이 되면서 장어집들은 전성기를 맞았다. 구진포 장어집의 터줏대감은 1963년에 문을 연 신흥장어(061-335-910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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