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와해 의혹’수사

삼성그룹의 ‘노조 와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 지하 1층 창고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최근 삼성전자서비스가 각 지사의 노조 관리 현황 정리 자료를 모두 지하 창고에 옮겨 보관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이날 지하 창고와 해운대센터 등 삼성전자서비스의 협력업체 4곳에 대해 인사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의 지하 1층 창고에는 노조 전담 대응팀이 관리한 각종 인사자료 및 보고 문건이 보관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하 창고에 삼성전자서비스가 체계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펼쳤다는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가 많다는 진술을 확보해 압수 수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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