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3·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골프위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발레로텍사스오픈을 앞두고 20명의 우승후보로 선정했으며 김시우를 ‘파워 랭킹’ 4위로 지목했다. PGA투어는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김시우의 파워 랭킹을 12위로 매겼다.
골프위크는 김시우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테크놀러지스매치플레이에서 16강에 올랐고 올해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24위, RBC헤리티지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기에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시우는 지난 16일 끝난 RBC헤리티지에선 연장접전 끝에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에게 패했다.
조직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1, 2라운드 조 편성을 살펴보면 김시우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김시우는 지난해 마스터스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그리고 빌리 호셸(미국)과 함께 ‘흥행카드’로 묶었다. 골프위크는 가르시아가 2주 전 마스터스에서 컷탈락했지만 그동안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해왔다면서 우승 후보 2위로 평가했고, PGA투어 통산 4승인 호셜은 최근 5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톱5에 올랐다며 우승후보 6위로 뽑았다. 김시우는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2시 50분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발레로텍사스오픈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진행된다.
김시우는 발레로텍사스오픈에선 처음 출전했던 2016년 컷 탈락했고, 지난해엔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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