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으로는 최초로 임기 중 출산한 태미 덕워스(50·민주·일리노이) 의원의 생후 11일 된 딸이 상원 의사당에 ‘등원’한 첫 아기로 남게 됐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둘째 딸 마일리 펄 보울스비를 출산한 덕워스 의원은 이날 제임스 브라이든스타인 나사(미 항공우주국) 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 표결에 참여하기 위해 출산휴가 중 등원했다. 마일리는 이날 분홍색 모자를 쓰고 휠체어를 탄 엄마 무릎 위에서 잠든 채 상원 의사당에 들어섰다. 이날 덕워스 의원이 표결을 마치자 의사당에 있던 동료 의원들은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엄마 품에 안긴 마일리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동안 미국 상원은 의사당 내 어린이 출입을 금지해왔다. 이에 덕워스 의원은 출산을 앞두고 관련 규정 개정을 요구했고, 상원은 의사당 내 영아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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