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BCI 98.4로 더 떨어져
OECD 27國 최하위로 추락
우리나라 기업들이 70개월째 향후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가장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데다, 최근 4개월간은 갈수록 나빠지는 추세다.
20일 OECD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지난 3월 ‘기업확신지수(BCI)’는 98.44로, 현재까지 같은 달 BCI 수치가 발표된 27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BCI는 100을 넘으면 6개월 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본 기업이 많음을, 100을 밑돌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음을 뜻한다. 한국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70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하면서 장기간 부정적인 경기 전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세계 각국 기업들은 자국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3월 독일의 BCI는 102.05, 일본은 101.53, 미국은 101.38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OECD 국가 전체 평균도 101.18을 나타냈다. 27개국 중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하는 것은 한국과 덴마크뿐이다.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경기 회복세의 수혜로 안정적인 수출 호조와 이를 바탕으로 좋은 기업 실적도 이어가고 있지만, 기업들은 좀처럼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장기간 기업들이 경기에 대한 확신을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높아지는 인건비와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에는 원고 현상 지속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BCI는 최근 4개월 소폭이지만 꾸준히 악화됐다. 지난해 11월 98.97에서 12월 98.95로 낮아진 뒤 지난 1월 98.83, 2월 98.65, 3월 98.44를 기록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OECD 27國 최하위로 추락
우리나라 기업들이 70개월째 향후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가장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데다, 최근 4개월간은 갈수록 나빠지는 추세다.
20일 OECD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지난 3월 ‘기업확신지수(BCI)’는 98.44로, 현재까지 같은 달 BCI 수치가 발표된 27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BCI는 100을 넘으면 6개월 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본 기업이 많음을, 100을 밑돌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기업이 많음을 뜻한다. 한국은 지난 2011년 6월 이후 70개월째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하면서 장기간 부정적인 경기 전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세계 각국 기업들은 자국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3월 독일의 BCI는 102.05, 일본은 101.53, 미국은 101.38 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OECD 국가 전체 평균도 101.18을 나타냈다. 27개국 중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하는 것은 한국과 덴마크뿐이다.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경기 회복세의 수혜로 안정적인 수출 호조와 이를 바탕으로 좋은 기업 실적도 이어가고 있지만, 기업들은 좀처럼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장기간 기업들이 경기에 대한 확신을 회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높아지는 인건비와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에는 원고 현상 지속에 따른 수출기업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BCI는 최근 4개월 소폭이지만 꾸준히 악화됐다. 지난해 11월 98.97에서 12월 98.95로 낮아진 뒤 지난 1월 98.83, 2월 98.65, 3월 98.44를 기록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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