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실명 김동원)-김경수 커넥션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 의원과 드루킹이 ‘시그널’ 이라는 보안성이 최고 높은 메신저로 55차례 대화를 나눈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김 의원 보좌관과 드루킹 측의 금전 거래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이처럼 새로운 사실이 계속 불거지고, 김 의원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솔직하지 못한 해명’도 거듭되고 있다. 주범이 이미 기소된 마당에 경찰이 이제 와서 압수수색 소동을 벌였지만, 뒤늦은 수사의 실효성조차 의심된다. 지금까지의 ‘엉터리 수사’ 자체가 수사 대상인 상황이라, 정치권의 특검(特檢) 도입 요구는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특검을 하더라도 수사 착수 때까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이미 증거 인멸·조작과 말바꾸기 등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그것도 고육책(苦肉策)에 불과하다.
김 의원의 보좌관은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았고, 이를 지난달 25일 드루킹 구속 전후로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당사자가 해명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 3월에 이미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솔직히 공개하지 않았다. 드루킹은 김 의원에게 돈 전달 사실을 알리며 인사청탁과 함께 협박도 했다고 한다.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는 이 돈의 성격부터 엄정히 밝혀야 한다. 드루킹에 대한 김 의원의 말도 계속 바뀌었다. 지난 14일 1차 기자회견 땐 의례적으로 감사 인사만 하는 사이였다고 하더니, 이틀 뒤 2차 회견 때는 드루킹에 기사 URL(기사 인터넷 주소)을 보냈을지도 모른다고 말을 바꿨다. 이것마저 경찰 수사에서는,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10여 차례 기사 URL을 보내면서 ‘홍보 부탁합니다’고 했고, 드루킹은 ‘처리하겠습니다’라고 응답했다.
경찰은 드루킹 구속 한 달이 넘은 22일에야 느릅나무출판사를 다시 압수수색 하고, CCTV 확보에도 나섰다. 이 수사를 지휘해온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물러나 ‘부실 수사’에 대한 수사를 기다리는 게 순리다. 이제라도 검·경은 최선을 다하고, 정치권은 한시바삐 특검을 출범시키기 바란다.
김 의원의 보좌관은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 원을 받았고, 이를 지난달 25일 드루킹 구속 전후로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당사자가 해명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지난 3월에 이미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솔직히 공개하지 않았다. 드루킹은 김 의원에게 돈 전달 사실을 알리며 인사청탁과 함께 협박도 했다고 한다.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는 이 돈의 성격부터 엄정히 밝혀야 한다. 드루킹에 대한 김 의원의 말도 계속 바뀌었다. 지난 14일 1차 기자회견 땐 의례적으로 감사 인사만 하는 사이였다고 하더니, 이틀 뒤 2차 회견 때는 드루킹에 기사 URL(기사 인터넷 주소)을 보냈을지도 모른다고 말을 바꿨다. 이것마저 경찰 수사에서는, 김 의원이 드루킹에게 10여 차례 기사 URL을 보내면서 ‘홍보 부탁합니다’고 했고, 드루킹은 ‘처리하겠습니다’라고 응답했다.
경찰은 드루킹 구속 한 달이 넘은 22일에야 느릅나무출판사를 다시 압수수색 하고, CCTV 확보에도 나섰다. 이 수사를 지휘해온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물러나 ‘부실 수사’에 대한 수사를 기다리는 게 순리다. 이제라도 검·경은 최선을 다하고, 정치권은 한시바삐 특검을 출범시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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