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6개 도시 49회 공연

“공연이란 우리 인생과 같은 것 같다. 영원할 것 같았던 것들이 사라지고 소중한 줄 몰랐던 것들이 소중해지는 나이가 됐다. 노래하는 가수라서 너무 행복했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투어였다.”

가수 이문세(사진)가 지난 1년간 이끌어온 국내외 투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국내외 26개 도시에서 49회 공연하며 8만5000여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문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2018 시어터(Theatre) 이문세’ 공연을 개최했다. 링컨센터는 세계 최초의 복합예술 공간이자 공연 문화의 중심으로 전 세계 공연자들의 꿈의 무대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시어터 이문세’ 투어의 마지막이었다. 이문세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청주, 수원, 전주를 거쳐 대구, 안양, 제주까지 국내 20개 도시에서 7만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 지난 3월부터는 해외 투어에도 나섰다. 호주 시드니부터 미국 LA, 시애틀과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를 거쳐 뉴욕까지 약 2개월 동안 3개국 6개 도시를 돌며 1만여 관객과 만났다. 캐나다 현지 신문인 ‘월드 인 캐나다(WORLD IN CANADA)’는 “이문세의 이번 토론토 공연은 교과서 같은 ‘전설’이 됐다”고 전했다.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는 “이문세 공연을 즐기는 남녀노소 관객들의 모습에서 음악이 가진 초월적 힘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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