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민르바오 “최근 남북교류
대화해결 등 中주장대로 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한국 청와대에서 내놓은 이번 회담의 표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은 한국 국민의 염원을 반영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신호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이 정상회담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과 달리 런민르바오를 포함해 많은 중국 언론이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런민르바오는 이날 사설 격인 종성(鐘聲) 칼럼에서 “2000년과 2007년에 이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의 적극적인 변화에 관건이 되는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또다시 평화의 신호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으며, 한반도 정세 완화와 함께 긍정 에너지가 축적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의 한반도 상황이 몇 개월 전 전쟁 위기로 얼어붙었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의 변화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이번 회담의 표어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국민은 평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평화의 집에 은은한 희망이 담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문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그동안 비핵화 견지,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주장해왔는데 최근 남북한의 적극적인 교류는 중국의 주장에 대한 중요성을 주목하게 했다”면서 “국제사회는 객관적인 마음으로 한반도 정세를 유리하게 이끌려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런민르바오는 또 이날 해외판에 실린 기사에서 “남북 양측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긴밀히 협상하고 있으며, 남북 민중과 매체들의 이번 회담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회담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양과 서울의 시민 인터뷰를 통해 양 국민이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를 달성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 노동신문이 이번 회담을 민족사의 대사건이라고 표현한 것과 더불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본다는 한국 내 여론조사 결과 등도 언급했다. 중국중앙(CC)TV도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상황을 상세히 전하면서 서울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보도했다. 환추왕(環球網)과 펑황왕(鳳凰網) 등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와 자리 배치,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만찬 메뉴까지 전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중대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대화해결 등 中주장대로 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한국 청와대에서 내놓은 이번 회담의 표어인 ‘평화, 새로운 시작’은 한국 국민의 염원을 반영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신호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이 정상회담에 우려를 나타내는 것과 달리 런민르바오를 포함해 많은 중국 언론이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면서 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런민르바오는 이날 사설 격인 종성(鐘聲) 칼럼에서 “2000년과 2007년에 이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한반도 정세의 적극적인 변화에 관건이 되는 중요한 회담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또다시 평화의 신호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으며, 한반도 정세 완화와 함께 긍정 에너지가 축적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의 한반도 상황이 몇 개월 전 전쟁 위기로 얼어붙었던 때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의 변화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이번 회담의 표어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국민은 평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평화의 집에 은은한 희망이 담기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문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은 그동안 비핵화 견지,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주장해왔는데 최근 남북한의 적극적인 교류는 중국의 주장에 대한 중요성을 주목하게 했다”면서 “국제사회는 객관적인 마음으로 한반도 정세를 유리하게 이끌려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런민르바오는 또 이날 해외판에 실린 기사에서 “남북 양측이 성공적인 회담을 위해 긴밀히 협상하고 있으며, 남북 민중과 매체들의 이번 회담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면서 회담이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양과 서울의 시민 인터뷰를 통해 양 국민이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를 달성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북한 노동신문이 이번 회담을 민족사의 대사건이라고 표현한 것과 더불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본다는 한국 내 여론조사 결과 등도 언급했다. 중국중앙(CC)TV도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상황을 상세히 전하면서 서울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보도했다. 환추왕(環球網)과 펑황왕(鳳凰網) 등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장소와 자리 배치, 진행 상황뿐만 아니라 만찬 메뉴까지 전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중대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베이징=김충남 특파원 utopian2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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