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에게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바르셀로나오픈 단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에게 서브를 구사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바르셀로나오픈 바에나 2-0승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클레이코트에서 연속 무실세트 신기록을 작성했다.

세계랭킹 1위인 나달은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51만900유로) 단식 2회전에서 77위인 로베르토 카르바예스 바에나(스페인)를 2-0(6-4, 6-4)으로 꺾었다. 이로써 나달은 클레이코트 38세트 연속 승리를 거뒀다.

나달은 지난해 5월 로마 마스터스 8강전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에 0-2(4-6, 3-6)로 패한 뒤 클레이코트에서 세트를 내준 적이 없다. 종전 최다는 은퇴한 기예르모 코리아(아르헨티나)가 2004년에 세운 35세트 연속 승리였다.

바르셀로나오픈은 나달의 홈. 바르셀로나오픈의 메인 코트 이름은 ‘피스타 라파 나달’이다. 나달은 올해 바르셀로나오픈 11회 우승을 노린다.

한편 노바크 조코비치(12위·세르비아)는 2회전에서 세계 140위인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에게 1-2(2-6, 6-1, 3-6)로 패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1월 호주오픈 16강전에서 정현(19위·한국체대)에 패한 뒤 3연패를 당했고 23일 끝난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선 3회전, 이번 바르셀로나오픈에선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바르셀로나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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