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봉사한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마가렛 피사렉 씨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해외 홍보단이 25일(현지시간) 바티칸시국 교황청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추천위원회’ 위원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교황에게 두 간호사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교황은 큰 관심을 보이며 두 간호사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축복기도를 했다고 홍보단원으로 동행한 김연준 ㈔마리안마가렛 이사장이 전했다. 홍보단은 26일에는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설립된 반기문세계시민센터를 방문, 센터 공동의장인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만나 두 간호사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데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