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행복하다고 느낄수록 시각적으로 목표를 더 빨리 찾아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제과학지 플로스원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물건을 찾아내는 속도를 측정해 행복도를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며 “마음의 병 징후를 파악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4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야마기시 노리코(山岸典子) NICT 뇌정보통신융합연구센터 주임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은 2주에 걸쳐 아침, 점심, 저녁 등 하루 3번씩 33명을 대상으로 ‘그때그때의 행복도(度)’를 입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화면에 여러 개의 비슷하게 생긴 마크를 표시하고 이 중에서 모양이 다른 것을 되도록 빨리 찾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행복도가 높을 때일수록 목표를 빨리 찾아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목표물을 찾아내는 속도를 측정해 거꾸로 행복도 변화를 파악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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