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교복 물려줘서, 후배들의 부담 덜어줘요.”

서울 은평구는 학생에게 건전한 소비문화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학부모의 교복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복 물려주기 사업’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구내 2개 중·고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성공적인 사업 운영에 힘입어 올해 9개 학교로 확대됐다.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2019년 2월까지 운영된다. 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축제를 이용한 재활용 마켓 운영, 학생자치회를 통한 판매 등 교내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워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교복 물려주기 사업의 사업비는 학교당 100만 원 이내이며, 올해 모두 850만 원이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신규 참여학교에 기존 학교의 운영 노하우를 전달함으로써 내년에는 모든 학교로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교복 물려주기 사업이 공유경제를 활성화하고 나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수 기자 ysp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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