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7월까지 공사 마무리

고속도로 건설로 단절됐던 한남정맥의 석성산∼할미산성 구간이 46년 만에 보도교량으로 다시 연결된다. 용인시는 4일 석성산~할미산성 연결 보도교량 주변의 환경개선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남정맥은 안성시 칠장산에서 김포시 문수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지난 1971년 영동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맥이 끊겼다.

시는 지난해 1월 산줄기 단절 구간인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581의 7지점부터 기흥구 동백동 산 15의 1지점까지 길이 168m·폭 3m의 보도교량을 놓는 공사에 착수, 현재 공정률 70%에 이르고 있다. 교량은 고속도로 상부를 지나는 구름다리 형태로 지어진다.

시는 동백동에서 석성산으로 올라가는 구간에 종합안내판과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할미산성 쪽 보도교량과 연결되는 지점에는 안전 난간과 전망대 등을 설치해 오는 7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도교량이 완공되면 안성부터 김포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걸어서 종주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다리가 완성되면 등산 애호가들이 이곳을 자주 지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사 완료 시점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용인 = 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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