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의혹이 제기됐던 가수 박진영(사진)이 이를 재차 부인하며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진영은 3일 SNS를 통해 “한 인터넷 매체가 저를 구원파 조직의 일원으로 본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4년 전에 시작한 성경공부 모임이 30명 정도로 늘어난 것이고, 어떤 교회나 종파에 속하지 않은 채 자유롭게 성경을 토론하고 공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집회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성경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는 집회였고 이번에 7일 동안 혼자 설명한 것”이라며 “구원파와는 무관하며 아내가 구원파의 직책을 맡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의혹이 처음 불거진 건 2일이다. 한 매체가 박진영이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포착했다며 사진과 육성 파일 등을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박진영과 친분이 있는 배용준의 모습도 보였다. 그러자 박진영은 SNS를 통해 즉각 반박했다. “성경공부 모임일 뿐”이라며 자신의 간증문을 공개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해당 매체가 ‘박진영은 구원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다시 내보냈고, 박진영도 또 한 번 부인한 것이다.
이번 의혹에 대해 주변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작곡가 김형석은 “성경을 통해 구원받았다면 비난이 아니라 축하할 일”이라며 지지했고, 역사학자 전우용은 “신앙을 이유로 사람을 차별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교회나 종파에 소속돼 있지 않은 사람이 성경공부를 하는 이유가 뭔지 이해가 안 간다” “비종교인은 그럴 수도 있지 하겠지만 저건 진짜 위험한 것이고 이단들이 쓰는 대표적 수법”이라고 비판했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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