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등 결제수단 새로 추가
외국인 관광객용 종일권 선봬
단체 이용 위한 법인권도 도입
11일까지 ‘모니터링단’ 모집
오는 6월부터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사진)를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휴대전화 인증만 받아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 결제 수단도 늘어나고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시간 단위도 기존 30분에서 5분으로 변경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이런 내용이 담긴 ‘따릉이 서비스 개선 대책’을 9일 발표했다. 따릉이는 서비스 시작 2년 반이 지난 올해 4월 현재 회원 수가 69만 명, 총 대여 건수는 822만 건을 돌파했을 정도로 서울 시민의 생활 밀착형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제기됐던 불편 민원을 개선,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회원 가입 절차가 간단해진다. 휴대전화로 인증번호를 받아 따릉이 앱에 입력하거나, 포털사이트 및 카카오톡·페이스북 아이디로 간편 로그인을 하면 된다. 지금까지는 회원 가입을 하고 본인 인증을 별도로 받아야 했다. 이와 함께 휴대전화 소액결제와 신용카드로만 가능했던 이용권 구매를 카카오페이와 페이코의 간편 결제 서비스로도 할 수 있게 했다.
기본 이용시간인 1시간을 초과했을 때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시간 단위도 30분에서 5분으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1시간 5분을 탔을 때 단 5분 초과했어도 30분당 1000원이 부과되는 기준이 적용돼 2000원을 내야 했지만, 다음 달부턴 1100원만 내면 된다. 단체 이용 활성화를 위한 법인 이용권 구매제도도 도입된다. 현재는 개인 회원만 가입할 수 있고 이용권 구매 한도도 1인당 5장으로 제한돼 있지만, 앞으론 법인도 회원으로 가입해 원하는 수량만큼 이용권을 살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 전용 ‘1일 종일권’도 선을 보인다. 1시간마다 반납하고 다시 대여하는 불편 없이 단돈 5000원만 내면 하루 종일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한편, 공단은 개선되는 서비스를 시범 이용할 모니터링단을 11일까지 따릉이 앱과 홈페이지(www.bikeseoul.com)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모니터링단은 14일부터 23일까지 따릉이를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과 개선 희망 사항을 공단에 제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의견을 제출한 단원에게는 정기권 사용 기간을 1개월 연장해 줄 계획이다. 이지윤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따릉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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