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르게 크도록 유도해 주신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호진 선생님.
제가 이번 ‘고맙습니다, 선생님’ 편지쓰기 대회에 참가하고 ‘누구에게 쓰면 좋을까?’라고 생각하다 문득 선생님이 생각났어요. 왠지 아시나요? 왜냐하면, 선생님이 제 삶을 바꾸어주셨기 때문이에요.
4학년 때까지 철없이 시비 붙으면 욕하고, 친구랑 싸우고 선생님들께 문제아로 찍혀있던 저는 5학년 때 선생님을 만나 달라졌어요.
그때 선생님이 그러셨죠? 욕을 할수록 자신만 더 스트레스가 쌓인다고요. 그 말과 함께 상대방이 욕을 하고 때리면 기다렸다가 선생님께 말을 하라고.
하지만 불과 며칠 뒤 전 6학년 형을 마구 때리며 싸웠죠. 하지만 선생님은 저를 감싸주시며 그 형을 혼내셨어요. 전 처음에는 이 선생님도 곧 포기하겠지 하고 멋대로 굴었죠.
선생님은 매번 웃으시며 저를 감싸주셨어요. 그때의 이 한마디가 기억에 남아요. “정말 욕을 하고 싶을 때, 싸우고 싶을 때가 있다면 그때는 10초만 신중히 생각해 보렴. 아무리 화가 나고 짜증이 나도 한 번 참으면 그 전의 친구들과의 관계로 되돌아가기가 쉬워져.”
이 말을 듣고 저는 울었어요. 지금까지 저를 이렇게까지 이해해 주신 선생님은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 뒤 저는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정말 노력했어요. 욕은 많이 줄었지만 아직까지 가끔 욕이 나오긴 해요.
하지만 전 아직 선생님을 생각하며 화가 나는 것을 참고 있어요. 정말 선생님 덕에 바른 청소년으로 클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꼭 한 번 다시 만나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은 최고의 선생님이세요.
2017년 5월 11일 목요일 이호진 선생님께. 선생님을 향한 무한한 감사함을 담아 임도현 올림.
* 문화일보 후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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