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11일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지적장애인의 돈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폭력 등)로 A(20)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지적장애 3급인 B(21) 씨를 자신의 집 등에서 폭행하고 2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 등은 부산의 한 보육원에서 함께 자란 B 씨가 매달 기초생활수급비를 받는다는 것을 알고 접근해 매달 50만 원의 기초생활수급비와 자립지원금 등 970만 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B 씨를 속여 B 씨 지인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처분하는 수법으로 1150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 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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