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 하반기부터 동네서점에서 신간 도서를 구매하지 않고 빌려보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인천시 8개 공공도서관에 비치되지 않은 신간 도서를 동네서점에서 빌려 보는 제도다. 도서관 회원으로 등록한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책을 빌려보고, 공공도서관은 시민이 빌려본 책을 구매해 도서관에 비치하게 된다.

시는 공공도서관 도서 구입비 5억 원을 추가 편성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일부 동네서점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시범 운행하고 내년 인천지역 전체 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간 도서의 경우 도서관 서가에 비치돼 일반에 대출되기까지 최소 2~3개월의 시간이 걸리지만 동네서점을 이용할 경우 바로 빌려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신간 도서를 바로 빌려 볼 수 있어 시민의 독서의욕을 높이고, 영세한 동네서점의 경우 시민에게 빌려준 책을 도서관에 납품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동네서점은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 등에 밀려 최근 5년간 절반가량이 줄어 80여 개가 남았다.

인천=지건태 기자 jus216@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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