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점 잘알아 공방 치열할 듯
스웨덴 최종 23명 전원 해외파
독일도 예비 명단 27명 공개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스웨덴은 전원 해외파로 구성됐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스웨덴리그 소속은 없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토르 린델뢰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독일 분데스리가의 에밀 포르스베리(RB 라이프치히) 등 유럽 5대 리그 소속은 13명이다. 잉글랜드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과 한솥밥을 먹은 중앙수비수 마르틴 올슨, 골키퍼 크리스토퍼 노드펠트도 포함됐다.
올슨은 동료였던 기성용과 다음 달 18일 열리는 1차전에서 힘겨루기를 펼칠 예정. 올슨은 지난해 1월 노리치시티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뒤 올 시즌까지 기성용과 호흡을 맞춰왔다. 올슨은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를 오가기에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과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했다. 기성용이 중앙 수비수로 나서거나 올슨이 왼쪽 미드필더로 출장하면 ‘같은 라인’을 구축하며 공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러시아월드컵에선 적으로 만난다. 서로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게 둘의 장점이자 단점. 공을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칠 것으로 내다보인다. 올슨은 19세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스웨덴의 엘리트이며 22세이던 2010년 성인대표팀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또 세바스티안 라르손(헐시티)과 중원 다툼도 전개해야 한다. 기성용은 A매치 99차례, 라르손은 98차례 출장한 베테랑으로 둘 다 수비에 초점을 맞춘다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3차전(6월 27일) 파트너인 독일은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답게 호화롭다.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아스널) 등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멤버 10명이 뽑혀 신구의 조화를 꾀했다.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소속은 7명. 분데스리가 소속은 19명이고, 8명은 잉글랜드 등 해외파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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