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꽃 축제의 원조로 꼽히는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오는 18일 시작된다. 장미가 만개한 에버랜드 장미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대한민국 꽃 축제의 원조로 꼽히는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오는 18일 시작된다. 장미가 만개한 에버랜드 장미정원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에버랜드, ‘장미축제’ 18일∼내달 17일 열려

장미원, 7개월 동안 리뉴얼
4色 테마 가든으로 새 단장
7개국 70여種 국가별 전시

70m 중앙 화단에 水路 신설
장미성 옆에 5m 전망대 조성
멀티미디어 불꽃쇼 관람 가능

28일부턴 전문가와 식물탐방
미니 가드닝체험·茶시음행사
다양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꽃을 테마로 내세운 축제의 원조이자 대표 격인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올해는 오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31일 동안 펼쳐진다. 올해 장미축제의 콘셉트는 ‘여왕의 귀환’. 지난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그동안 꽃축제 등을 기획하는 지방자치단체나 기업 등으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으며, 전국에서 펼쳐지는 70여 개 꽃축제의 효시가 됐다.

올해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대대적으로 손질해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 2만㎡(6000평)에 달하는 규모의 장미정원을 중심으로 열린다. 개최 공간뿐만 아니라 축제의 방향성도 손을 본다. 꽃뿐만 아니라 문화를 결합해 원조 꽃축제로서 변신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먼저 장미축제 메인 무대인 장미원은 7개월의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 옆에는 약 5m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롭게 마련된다. 이 높은 전망대에서는 장미원 전경은 물론, 에버랜드의 야간 명물인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다. 새로운 조망 명소의 탄생인 셈이다.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70m 길이의 중앙 화단도 시원한 물이 흐르는 수로와 다양한 계절 꽃으로 꾸며져 새롭게 선보인다. 장미원에 설치되는 4개 테마 가든도 새로워진다. 빅토리아 가든은 에버랜드가 자체 개발한 12종의 장미 신품종은 물론, 골든셀러브레이션(영국), 퀸엘리자베스(미국), 아이스버그(독일) 등 장미로 유명한 7개국의 대표 장미 70여 종을 국가별로 특별 전시한다. 비너스 가든에서는 피스, 피에르 드 롱사르, 잉그리드 버그만 등 세계장미협회가 선정해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품 있는 장미 13품종과 세계 각국의 장미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우수 장미 35품종을 함께 선보인다. 미로 가든은 미로를 따라 과일, 차, 몰약 등 장미의 다양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향기 특화 존으로 꾸며지며, 큐피드 가든에는 사랑의 정령 큐피드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계열의 로맨틱한 장미 품종만을 모아서 전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미원에는 황금마차, 장미벤치, 오솔길 등 장미를 활용한 다양한 토피어리와 포토존은 물론이고 마몽드, 츄파춥스 등 기업으로부터 협찬받아 상품 브랜드를 앞세워 만들어 놓은 포토존과 브랜드 체험존인 ‘마몽드 가든’ ‘츄파스윗팩토리’ 등도 마련돼 있어 로맨틱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에버랜드는 장미축제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일 에버랜드 개장 시간보다 일찍 입장해 식물 전문가와 함께 장미원을 돌며 식물을 탐방하고, 미니 가드닝 체험과 장미차를 시음할 수 있는 ‘가든 투어’ 프로그램을 특별 운영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별도 참가비가 있다. 이와 함께 장미축제 기간 매주 토·일요일에는 장미원 곳곳의 숨은 이야기를 설명해주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이 하루 5회씩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장미축제 기간에는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witheverland)에서도 다양한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미원 입구에 마련된 ‘우리집 여왕’ 포토 스폿에서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에버랜드 연간이용권, 호텔 뷔페 식사권, 백화점 상품권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축제 기간 중 장미와 함께 사진을 찍어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7명에게 니콘 D5600 카메라,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선물하는 ‘니콘과 함께하는 장미축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경일 기자 parking@munhwa.com
박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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