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黨, 지방선거 10大 공약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보름 앞둔 16일 여야는 일제히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여야 모두 민생과 복지, 미세먼지 대책 마련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기업 정책과 남북관계 해법 등 개별 사안별로 시각차를 드러내며 치열한 정책 대결을 예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의 10대 공약을 홈페이지와 선거 정보 앱을 통해 공개했다.

민주당의 10대 공약은 △청년 행복 △미세먼지 해결 △국민생활안전 △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 △한반도 평화 △청정분권과 균형발전 △모두가 희망찬 민생경제 △상생하는 공정경제 △보육·교육·복지·주거의 국가 책임 강화와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힘이 되는 나라 △성평등 사회와 가족 행복 등이다.

자유한국당은 청년 일자리와 서민 경제, 복지 강화, 미세먼지 등 일부 이슈에서는 민주당과 유사한 공약을 제시했지만, 기업 및 대북 정책 분야에서는 큰 온도 차를 나타냈다. 한국당은 실제 ‘기업에게 자유를, 지역이 바라는 일자리를’ ‘완전한 북핵폐기 위한 강한 안보·당당한 외교’ 등을 핵심 공약에 포함했다.

이색 공약들도 눈에 띄었다. 바른미래당은 ‘워라밸이 실현되는 일상,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가정’ 등을, 민주평화당은 ‘쌀 소비 확대, 쌀로 만드는 식품·음료제조업 지원 및 공공급식에 햅쌀 공급’ ‘명문 지방교육 부활’ 등을 내세웠다. 정의당은 ‘노동이 당당한 도시, 노동이 존중되는 지방자치’ ‘평화·인권·동물권 보장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 등을 제시했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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