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본토 직접 잇는 다리 개통
우크라이나“국제법 무시 행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교’ 개통식에서 청바지 차림으로 직접 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너 크림반도 영유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15일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서 진행된 크림교 자동차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직접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에 올라 운전대를 잡았다. 30여 대의 트럭 및 건설장비들과 함께 길이 19㎞ 다리를 16분 만에 건넌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에서 열린 교량 건설 기념행사와 연주회에도 참석했다.
2016년 2월부터 건설이 시작된 크림교는 당초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완공 시점이 6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러시아는 물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으로 알려진 크림교 건설에는 69억 루블(약 1200억 원)이 투입됐다. 교량을 따라 건설된 왕복 4차선 자동차 도로는 하루 4만 대 수송능력을 갖췄다. 자동차 도로와 나란히 건설 중인 2차선 철로는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이다.
러시아의 크림교 건설은 크림반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블로디미르 흐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크림교 개통에 대해 “러시아 점령세력은 국제법을 무시하며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2014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귀속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주민 96.7%가 찬성했다는 이유를 들어 크림반도를 병합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우크라이나“국제법 무시 행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교’ 개통식에서 청바지 차림으로 직접 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너 크림반도 영유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15일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주에서 진행된 크림교 자동차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직접 러시아제 카마즈 트럭에 올라 운전대를 잡았다. 30여 대의 트럭 및 건설장비들과 함께 길이 19㎞ 다리를 16분 만에 건넌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에서 열린 교량 건설 기념행사와 연주회에도 참석했다.
2016년 2월부터 건설이 시작된 크림교는 당초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완공 시점이 6개월 정도 앞당겨졌다. 러시아는 물론, 유럽에서 가장 긴 교량으로 알려진 크림교 건설에는 69억 루블(약 1200억 원)이 투입됐다. 교량을 따라 건설된 왕복 4차선 자동차 도로는 하루 4만 대 수송능력을 갖췄다. 자동차 도로와 나란히 건설 중인 2차선 철로는 오는 2019년 개통 예정이다.
러시아의 크림교 건설은 크림반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블로디미르 흐로이스만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크림교 개통에 대해 “러시아 점령세력은 국제법을 무시하며 행동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러시아는 2014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귀속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주민 96.7%가 찬성했다는 이유를 들어 크림반도를 병합했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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