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중도입국 청소년 대상
동작, 패션과 文·史·哲의 접목


서울 동작구는 사당동 사당솔밭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6월부터 인문학 강연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지역사회 인문학을 진흥하는 사업이다.

사당솔밭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문체부로부터 1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알아두면 쓸데 많은 옷장 인문학’이란 주제로 4개월 동안 인문학을 강연한다. 이번 강연은 일상 속에서 매일 입고 치장하는 ‘패션’을 통해 역사와 문학, 철학을 넘나드는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알아보고, 인류 역사 속 패션의 인문학 가치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참가비는 없으며, 청소년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정 등 자세한 문의는 사당솔밭도서관(02-585-8411)으로 하면 된다.

영등포구는 중도입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도입국청소년은 외국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부모를 따라 중간에 한국에 들어와 정착한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해 살아갈 수 있도록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사는 삶의 지혜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대 교수 3명이 강사로 나서 매월 격주 토요일 오후에 연다.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중도입국청소년(학교 밖 청소년 포함)은 5월 31일까지 다드림문화복합센터(02-2670-1636∼7)로 신청하면 된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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