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개막한 5·18특별기획전 ‘가자, 도청으로!’의 전시물들을 시민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15일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회의실에서 개막한 5·18특별기획전 ‘가자, 도청으로!’의 전시물들을 시민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한 달여 일정으로 개방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에서 다양한 전시·체험·교육프로그램이 새로 선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 방문객이 지난해의 4만여 명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옛 전남도청복원협의회(문화체육관광부·광주광역시·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옛 도청 본관 등 6개 동을 15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개방 기간은 오는 6월 17일까지다.

옛 도청회의실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과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동 주관하는 ‘가자, 도청으로! -5월 27일 이전과 이후, 그 사이’란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도청 복원을 앞둔 시점에서 1980년 5월 27일 ‘광주’가 무너진 날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로 나눠 역사적 사건들을 재확인하고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월 어머니들과의 대화 -가슴에 묻은 오월이야기’는 5·18 희생자 유가족들의 고통스러웠던 지난 38년간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기 위한 것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청소년들을 위한 ‘오월 스토리 퍼즐’은 5·18 당시 광주 시내 지도를 퍼즐로 직접 맞추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금요일에 운영한다.

광주 = 글·사진 정우천 기자 sunshin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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