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표 권고’ 대해 입장 발표
“모비스 주주에 불리하다는데
현재 주가로만 계산해도 이익”
현대차그룹은 의결권 자문사 국제의결권기구(ISS)가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권고한 것과 관련, 16일 입장 자료를 내고 “ISS의 주장은 자본시장법 등 국내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심각한 오류를 담은 주장으로 시장을 호도하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ISS는 현대모비스를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 모듈·AS부품 사업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개편안이 모비스 주주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분할·합병 비율 1 대 0.61에 따라 기존 모비스 주주는 글로비스 주식도 함께 받는다”며 “모비스 주식 100주를 가진 주주의 경우 모비스 주식 79주와 글로비스 주식 61주를 받게 되는데, 향후 성장에 따른 효과를 따질 것도 없이 현재 주가로만 계산해도 이익이 된다”고 일축했다.
분할·합병 비율과 관련, 분할 모비스의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대차그룹은 “합병가치 비율은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이익창출능력 및 현금창출능력 비율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에서 평가한 양사의 가치비율과도 유사하다”며 “따라서 이번 분할·합병은 양사 주주 모두에게 공정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엄격한 자본시장법 등 국내 법적 근거에 따라 공정하게 비율을 산출했다”며 “평가방식에서 법령상 요건을 모두 충족했고, 국내 시장 관행을 철저히 준수했기에 정부 당국에서도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순환출자 및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선제적·자발적으로 해소하려는 목적도 강하다”며 “지배구조를 보다 투명하고 단순하게 재조정함으로써 기업 경쟁력과 주주 권익을 동시에 강화하고,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대주주가 1조 원 이상의 세금을 부담하는 노력에 대해 정책당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현대차그룹은 “규제 리스크는 기업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에,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규제 우려를 해소하는 의미도 크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모비스 주주에 불리하다는데
현재 주가로만 계산해도 이익”
현대차그룹은 의결권 자문사 국제의결권기구(ISS)가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오는 29일 주주총회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를 행사하라’고 권고한 것과 관련, 16일 입장 자료를 내고 “ISS의 주장은 자본시장법 등 국내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며 “심각한 오류를 담은 주장으로 시장을 호도하고 있다”고 정면 반박했다.
ISS는 현대모비스를 핵심부품 사업 부문과 모듈·AS부품 사업 부문으로 분할, 모듈·AS부품 사업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개편안이 모비스 주주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분할·합병 비율 1 대 0.61에 따라 기존 모비스 주주는 글로비스 주식도 함께 받는다”며 “모비스 주식 100주를 가진 주주의 경우 모비스 주식 79주와 글로비스 주식 61주를 받게 되는데, 향후 성장에 따른 효과를 따질 것도 없이 현재 주가로만 계산해도 이익이 된다”고 일축했다.
분할·합병 비율과 관련, 분할 모비스의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현대차그룹은 “합병가치 비율은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이익창출능력 및 현금창출능력 비율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에서 평가한 양사의 가치비율과도 유사하다”며 “따라서 이번 분할·합병은 양사 주주 모두에게 공정하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엄격한 자본시장법 등 국내 법적 근거에 따라 공정하게 비율을 산출했다”며 “평가방식에서 법령상 요건을 모두 충족했고, 국내 시장 관행을 철저히 준수했기에 정부 당국에서도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순환출자 및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선제적·자발적으로 해소하려는 목적도 강하다”며 “지배구조를 보다 투명하고 단순하게 재조정함으로써 기업 경쟁력과 주주 권익을 동시에 강화하고,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대주주가 1조 원 이상의 세금을 부담하는 노력에 대해 정책당국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현대차그룹은 “규제 리스크는 기업 사업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기 때문에,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규제 우려를 해소하는 의미도 크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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