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장미 막걸리를 공식 만찬주로 활용하고 무료 시음행사도 열린다. 장미 막걸리는 말린 식용 장미를 넣어 발효한 것으로, 장미의 은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에는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협동조합’을 설립해 서울장수막걸리가 장미 막걸리의 생산을 맡고 조합이 이를 출시해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유통기한 12개월의 살균탁주(750㎖)로 한 병 출고가는 3000원이 될 전망이다. 수익금은 일자리 창출 사업,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으로 활용한다. 장미 막걸리는 마을 주민과 지역 막걸리 기업, 서울시와 중랑구가 함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특산물을 개발한 최초 사례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묵2동은 지난해 2월 서울 도시재생 2단계 지역의 하나로 선정됐다. 묵2동에는 시와 자치구가 9대 1 매칭으로 오는 2022년까지 낙후한 지역을 되살릴 마중물 사업 지원에 100억 원을 투입하며 장미 막걸리는 첫 번째 사업이다.
한편 중랑구는 서울장미축제 기간에 중화체육공원에서 ‘중랑구 사회복지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복지관, 장애인·어르신 이용시설, 병원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해 △복지사업 홍보 △장애·노인체험 △수화 배우기 △직업선호도 검사 △취업 및 주거상담 등 분야별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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