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신고 두달째 감소세
올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각종 규제 때문에 집값 급등세가 꺾이자 ‘집값 띄우기’ 같은 가격 담합이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17일 올 4월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접수 건수가 총 6716건으로 3월(9102건) 대비 약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허위매물 신고 접수 건수는 올 1월 7368건, 2월 9905건까지 급증했다가 3월 9102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4월 접수 건수 역시 전년 동기(2421건)보다는 여전히 2.8배 많은 수준이다.
KISO는 허위매물 신고가 줄어든 배경에 대해 호가 담합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호가 담합은 거주자나 중개업소 등이 특정 지역 집값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시세보다 높여 부르는 담합 행위를 뜻한다. 실제로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올려받기’가 올 초 용산구, 성동구, 마포구 등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 남부권까지 급속히 번져나간 바 있다.
KISO에 따르면 4월 300건 이상 신고한 ‘신고 과열지역’의 신고 건수는 1939건으로 1분기 평균(4550건) 대비 절반 이상으로 감소했다. 1월에만 해도 신고 과열지역은 경기 용인시, 서울 강동구, 서울 송파구 등 8곳에 달했는데 4월에는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 등 3곳으로 줄었다.
KISO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입주자 모임 등이 공인중개사에게 집값 담합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올 1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각종 규제 때문에 집값 급등세가 꺾이자 ‘집값 띄우기’ 같은 가격 담합이 둔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17일 올 4월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접수 건수가 총 6716건으로 3월(9102건) 대비 약 26% 감소했다고 밝혔다. 허위매물 신고 접수 건수는 올 1월 7368건, 2월 9905건까지 급증했다가 3월 9102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4월 접수 건수 역시 전년 동기(2421건)보다는 여전히 2.8배 많은 수준이다.
KISO는 허위매물 신고가 줄어든 배경에 대해 호가 담합이 수그러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호가 담합은 거주자나 중개업소 등이 특정 지역 집값을 올리려는 목적으로 부동산 가격을 시세보다 높여 부르는 담합 행위를 뜻한다. 실제로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작된 ‘집값 올려받기’가 올 초 용산구, 성동구, 마포구 등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 남부권까지 급속히 번져나간 바 있다.
KISO에 따르면 4월 300건 이상 신고한 ‘신고 과열지역’의 신고 건수는 1939건으로 1분기 평균(4550건) 대비 절반 이상으로 감소했다. 1월에만 해도 신고 과열지역은 경기 용인시, 서울 강동구, 서울 송파구 등 8곳에 달했는데 4월에는 용인시, 화성시, 수원시 등 3곳으로 줄었다.
KISO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아파트 입주자 모임 등이 공인중개사에게 집값 담합을 강요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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