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태어난 아기가 385만3000여 명으로 전년보다 2% 감소하며 1987년 이래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7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태어난 신생아는 전년보다 9만2000여 명 줄었다. 경제매체 포브스는 “통상 경기 부양과 출산율은 나란히 가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경기 호전에도 출산율이 이처럼 낮은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풀이했다. 만 15∼44세 가임 연령의 출산율은 1000명당 60.2로 이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 연령대별 출산율 추이를 보면 40∼44세 산모의 출산율만 전년보다 높아졌고 그 외 10대와 20대, 30대 출산율은 모두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출산율 저하에 대해 “직업관의 변화, 교육 기회의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변수에 의해 좌우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박세희 기자 saysay@munhwa.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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