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기술의 문화사(김명진 지음/궁리)=과학기술사를 전공한 저자의 기술 문화 연대기. 핵, 우주개발, 로봇·인공지능, 생명공학 등 2차 대전 이후 등장해 오늘날까지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네 가지 기술을 중심으로 지난 100여 년 동안 이들 과학기술이 정치경제, 대중문화와 뒤얽히며 어떻게 변화, 발전해 나갔는지를 추적한다. 324쪽, 1만7000원.



★순수(조너선 프랜즌 지음, 공보경 옮김/은행나무)=조너선 프랜즌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도덕적으로 혼란한 시대의 한가운데에서 다양한 인간 군상이 꿈꾸는 순수한 이상과 냉혹한 현실을 목도하며,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젊은 여성의 성장 서사다. 학자금 대출 빚을 떠안고 텔레마케터로 일하는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낸다. 828쪽, 1만8500원.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하지현 지음/창비)=대학 고민, 취업 고민에 밤잠 설치는 청춘들을 위해 변화하는 시대에 필요한 전략과 대안을 전하는 ‘나의 대학 사용법’ 시리즈의 한 권.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예측 불가능’, ‘조절 불가능’으로 우리 시대를 설명하고,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마음의 태도’를 이야기한다. 148쪽, 1만1000원.



★숲은 생각한다(에두아르도 콘 지음, 차은정 옮김/사월의책)=캐나다의 인류학 교수이자 코스타리카에서 장기간 생태학을 연구한 저자가 4년간 아마존 숲속에서 관찰하고 사색한 결과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재규어에서부터 개미핥기, 대벌레와 솔개, 선인장과 고무나무까지 숲속 생물들의 흥미로운 삶과 생존 전략을 색다른 시각으로 풀어낸다. 456쪽, 2만3000원.



★세상을 알라 1(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지음, 박종대 옮김/열린책들)=독일 철학계의 슈퍼스타로 꼽히는 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가 철학을 대중에게 쉽게 소개하기 위해 내놓은 철학사 시리즈다. 서양 철학의 기원, 즉 고대와 중세의 사상과 철학적 시대상을 다룬 1권이 먼저 나왔다. 출간 직후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 철학 분야 1위에 오르고 철학책으로는 이례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680쪽, 2만5000원.

<종합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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