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한국경제학회장은 “한국 경제에 대해 연구를 오랫동안 해오신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신창섭 기자 bluesky@
김경수 한국경제학회장은 “한국 경제에 대해 연구를 오랫동안 해오신 연구자들의 연구 내용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신창섭 기자 bluesky@
김경수 한국경제학회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로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국제금융을 전공해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툴레인대에서 조교수를 거쳐, 1988년부터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자산가격의 과열과 거품 붕괴(boom and bust)에 관한 수십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소득이 적은 국가들이 자본 개방을 했을 때 발생하는 자본 유출입의 후유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성균관대 기획처장(2002∼2003), 한국금융학회 부회장(2002∼2003), 성균관대 경제연구소장, 예금보험공사의 학술지인 ‘KDIC 금융연구’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07년 개방형 직책 공모를 통해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장에 선임돼 2011년까지 활동했다. 이후 한국금융학회장,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맡아 왕성하게 활동해왔으며, 2016년에는 KDB산업은행 초대 혁신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김 학회장은 지난해 제48대 차기 한국경제학회 학회장으로 임명된 뒤, 관행에 따라 수석부회장으로 학회 활동을 해오다 올해 2월 학회장에 취임했다. 한국경제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학회로, 학회장 선출은 투표 자격이 있는 900여 명의 회원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는 후보가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김 학회장은 학계의 견해를 사회 제반 분야에 접목하는 방법에 대해 깊은 관심과 열정을 쏟아 왔다. 지난해 학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사회 문제에 대해 학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학회를 국내 50여 개 경제 관련 학회를 아우르는, 이른바 ‘한국형 미국경제연구소’로 탈바꿈시킬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1953년생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미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 박사 △미 툴레인대 조교수 △미 캘리포니아대·캐나다 칼턴대 방문교수 △성균관대 교수 △성균관대 경제학부장, 기획처장, 경제연구소장 △KDIC 금융연구 편집위원장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장 △한국금융학회장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KDB산업은행 혁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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