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미도등대 재조명 ‘인천 선언’

‘등대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콘퍼런스가 오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4년마다 개최되는 IALA콘퍼런스는 IALA 소속 83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해 세계 항로 표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신기술을 공유하는 장이다. 회원국 관계자와 64개 연구기관, 131개 산업회원을 비롯해 약 450명이 참가한다.

올해 주제는 ‘하나 된 세상에서 새 시대를 열어가는 항로 표지’다. 행사 기간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1903년)에서 문화유산으로서 등대의 가치를 재조명하자는 취지의 ‘인천 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의 길잡이 역할을 한 팔미도 등대는 인천시가 유형문화재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부대 행사로 세계등대유물전시회와 국제항로표지선 교류, 해외 초청 선박 승선 체험 등이 열린다. 세계등대유물전시회에서는 등대의 역사를 비롯해 광학 및 건축학 발전사, 등대원의 생활상, 등대 관련 예술작품이 선보인다.

인천 = 지건태 기자 jus216@munhwa.com
지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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