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대영박물관 고대 이집트관 내 파라오 석상 앞에 전시돼 있다. 대영박물관 공식 SNS 캡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신었던 축구화가 대영박물관 고대 이집트관 내 파라오 석상 앞에 전시돼 있다. 대영박물관 공식 SNS 캡처

박물관 “올 EPL 32골 기념
살라 축구화, 이집트 상징물”


이집트의 축구스타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사진)의 축구화가 영국 대영박물관에 전시됐다.

영국 매체 BBC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대영박물관이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살라가 신었던 축구화를 고대 이집트관에 전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영박물관 관계자는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32골이란 살라의 경이적인 신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20세기와 21세기 이집트의 일상생활에 관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살라의 축구화는 현대 이집트의 상징물”이라고 설명했다.

살라의 축구화는 민트색이며 이집트 국기와 이름이 새겨져 있다. 살라의 축구화는 18일부터 리버풀과 레알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나는 오는 27일까지 이집트의 상징적 조형물인 파라오석상 앞에서 관람객들을 만난다.

살라는 프리미어리그가 팀당 38경기 체제로 개편된 1995∼1996시즌 이후 최다골을 작성했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살라는 또 프리미어리그가 선정한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살라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 3차 예선 5게임에서 5골을 넣어 이집트를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었으며 이집트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 첫 16강 진출을 노린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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