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글로벌 일자리 대전
美·日 기업 등 811명 고용


188개 해외 기업이 한국의 청년 인재를 뽑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일자리 대전’이 개막했다. 2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고용노동부 해외취업지원사업의 하나로 코트라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해외취업 박람회다. 15개국 188개 기업이 참가, 811개 일자리의 주인공을 찾는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 참가 업체는 일본 기업이 113개(60.6%)로 가장 많고, 미국 24개(11.7%), 호주 13개(6.9%), 캐나다 10개(5.3%) 등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 테크놀로지(39위), 닛산 자동차(95위) 등 ‘2017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에 든 업체도 7곳 참여했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글로벌 취업박람회(채용면접), 취업 컨설팅, 국제기구 채용설명회, 해외취업 멘토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해외취업 통합정보시스템 ‘월드잡플러스’를 통해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에서 해외 기업으로부터 직접 채용 면접을 받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등 국제기구의 채용설명회, 미국·일본·캐나다·호주 등 ‘해외취업 유망 4개국’ 취업전략을 소개하는 ‘해외취업 환경설명회’도 진행된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도 참여, 최대 2년간 유엔 등 국제기구에 파견해 업무를 체험하도록 돕는 국제기구초급전문가(JPO) 제도와 KOICA 협력 국제기구에 청년들을 파견하는 다자협력전문가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한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양질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구인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경력관리 연계를 통해 사후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이번 같은 대규모 채용 박람회는 물론 127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우량기업을 상시 발굴해 우리 청년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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