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신촌’ 등 눈길
입지 좋고 설계·조경 심혈
대형건설사 단독 브랜드 아파트 단지는 주택시장에서 언제나 주목받는다. 회사의 사운을 걸고 교통과 교육 등의 입지조건이 뛰어난 곳에 건설하면서 아파트 실내설계와 조경 등에 심혈을 쏟기 때문이다. 특히 10대 건설사가 단독 시공한 대단지 아파트는 분양 물량 자체가 희소해 집값 상승 폭도 높게 나타난다.
21일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대형건설사가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집값 상승 폭에서 우위를 점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삼성물산이 단독 시공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래미안전농크레시티’(2397가구)와 삼성물산과 두산건설 컨소시엄 단지인 ‘답십리래미안위브’(2652가구)의 집값 상승 폭은 차이가 난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7년 4월∼2018년 4월) 래미안전농크레시티의 집값 상승 폭은 35.43%(1840만→2492만 원)인 반면, 답십리래미안위브는 25.77%(1878만→2362만 원) 올랐다. 이에 따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지난 4월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서 선보인 ‘마포프레스티지자이’(1694가구)는 300가구 모집에 1만4995건의 청약통장이 소진되며, 평균 49.98대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이에 따라 대형사들은 올해도 상품성, 희소성, 브랜드 프리미엄 등 3박자를 갖춘 아파트를 2분기 들어 잇달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5월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신촌’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5개동, 37∼119㎡ 총 1226가구(일반분양 345가구)다. 추계초(사립), 북성초, 중앙여중·고, 한성중·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이대역, 2·5호선 충정로역, 경의중앙선 신촌역이 인근에 있다.
GS건설은 5월 경기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39∼100㎡, 총 1394가구다. 이 중 79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단지에서 약 1㎞ 거리에 있다. 단지 맞은편에 명문 학군인 신성고 및 신성중이 있다.
현대건설은 5월 경기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서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 총 1482가구다.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과 직접 연결 예정인 초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관모초, 금정초, 곡란중, 산본중·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와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대유평지구 2-2블록에서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14개동, 전용 59∼149㎡, 총 2355가구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앞에 송림초, 명인중, 장안고 등이 있고, 수원 대표 명문학군인 정자동 학원가도 가깝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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