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폴랩 - 문화일보, 6·13유권자 정책입장 조사

일자리 > 복지 > 외교안보 順
“4년간 살림 개선” 16.6%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정책입장을 조사한 결과, 진보·보수성향과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경제성장’ ‘일자리 창출’ 등 경제 관련 정책을 꼽은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6기 민선 지방자치 시기인 지난 4년간 살림살이가 나아졌느냐는 질문에는 16.6%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문화일보와 서울대 폴랩(Pollab·한규섭 교수 연구팀)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지난 11~18일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책을 1·2순위로 꼽아달라고 요구한 결과, 경제성장을 1순위로 꼽은 응답자가 25.6%로 가장 많았고, 일자리 창출(20.4%)이 뒤를 이었다. 또 복지(15.1%), 경제민주화(9.6%), 통일·외교·안보(9.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안보 현안에도 불구하고 경제 분야 관련 응답 총합이 과반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 4년간 살림살이가 나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16.6%에 불과한 반면, ‘아니다’라는 응답은 32.9%에 달했다. ‘보통이다’는 50.5%였다.

응답자의 가치관을 살펴볼 수 있는 질문 6개, 이번 지방선거 국면에서 쟁점으로 부상한 전국 공통 정책 이슈 20개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해 ‘정책입장 점수’로 환산한 결과, ‘표준 한국인’은 복지(-0.800점), 산업(-0.740점), 경제(-0.697점) 분야에선 진보 성향을 띠고 다양성(0.279점), 안보(0.090점)에선 상대적으로 보수적으로 나타났다.

‘정책입장 점수’는 정책·공약에 대한 응답자의 선호도를 문항반응이론(IRT·Item Response Theory)에 따라 계량화한 수치로, 0을 기준으로 음(-)값이 커질수록 진보적이고 양(+)값이 커질수록 보수적임을 의미한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의뢰 : 문화일보·서울대 폴랩(Pollab·한규섭 교수 연구팀) △후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조사기관 : 리얼미터 △일시 : 2018년 5월 11~18일 △조사대상 :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표본수 : 8000명(서울·부산·경기·경남 각 750명, 대구·인천·충남·경북 각 550명, 광주·대전·울산·강원·충북·전북·전남·제주 각 35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 온라인 패널 프레임에서 무작위 표집 △응답률 : 44.4% △오차 보정방법 : 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사후 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1.1%포인트(8000명 기준), ±3.6%포인트(750명 기준), ±4.2%포인트(550명 기준), ±5.2%포인트(350명 기준)

관련기사

김윤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