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확산에 따른 후속 조치로 종업원 교육도 실시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 내 화장실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가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해도 된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사람이 환영받고 소속감과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바뀐 정책을 공표했다. 스타벅스는 “우리 매장이 집과 일터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모이고 이어질 수 있는 따뜻하고 환영받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2일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흑인 남성 2명의 화장실 사용 문의를 거절한 뒤 이들을 경찰에 신고해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흑인 남성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미 전역에 있는 매장 8000여 곳의 문을 닫고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새 정책에 따라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은 앞으로 음료를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손님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다만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911에 신고하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이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었으며 각 매장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논란이 벌어진 필라델피아 매장은 직원들이 음료를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매장을 나가 달라고 요청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세워놓고 있었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전국 매장의 문을 닫고 직원 17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며칠 동안 리더십팀과 필라델피아에 머물며 우리가 잘못한 일과 이를 고칠 방법에 대해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스타벅스에만 국한적인 것은 아니지만 해결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 내 화장실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스타벅스가 음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매장에 앉아있거나 화장실을 사용해도 된다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모든 사람이 환영받고 소속감과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며 바뀐 정책을 공표했다. 스타벅스는 “우리 매장이 집과 일터 사이에서 소비자들이 모이고 이어질 수 있는 따뜻하고 환영받는 환경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12일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은 흑인 남성 2명의 화장실 사용 문의를 거절한 뒤 이들을 경찰에 신고해 인종차별 논란이 확산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당시 흑인 남성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미 전역에 있는 매장 8000여 곳의 문을 닫고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새 정책에 따라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은 앞으로 음료를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손님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다만 안전에 위협이 된다면 911에 신고하도록 했다.
이전까지는 이와 관련한 명확한 규정이 없었으며 각 매장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논란이 벌어진 필라델피아 매장은 직원들이 음료를 구매하지 않은 고객에게는 매장을 나가 달라고 요청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세워놓고 있었다. 스타벅스는 오는 29일 전국 매장의 문을 닫고 직원 17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종차별 예방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는 “며칠 동안 리더십팀과 필라델피아에 머물며 우리가 잘못한 일과 이를 고칠 방법에 대해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스타벅스에만 국한적인 것은 아니지만 해결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준우 기자 jw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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