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포 어르신 불편 해소
지난 16일 한 통의 편지가 서울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배달됐다. 이 편지는 반지하 좁은 건물에 있던 대림동 ‘구립행복경로당’ 어르신들이 이전한 새 경로당에 만족해 구청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보낸 것이었다. 이 경로당은 중국동포가 한국인보다 많다.
23일 구에 따르면 ‘감사문’이라는 제목의 편지는 작은 글씨로 A4용지 2장에 빼곡히 채워져 있다.
맨 밑에는 서툴지만 정겨운 글씨로 82명이 서명까지 했다.
감사문에는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겠다 △모범적인 시민으로 법질서를 잘 지키겠다 △경로당을 잘 운영하겠다 △한·중 우호증진에 기여하겠다 등 총 7가지 약속이 있다.
대림동에 있는 구립행복경로당은 중국동포들이 주로 이용했다. 이사 전 임차로 반지하 44.52㎡의 공간에 76명의 어르신이 모여 생활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화장실 이용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했고, 한꺼번에 둘러앉아 식사할 수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중국동포라서 홀대받는다’ ‘한국 사람에 비해 차별받는다’는 불만이 있었다.
구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 경로당 이전에 나서 4월 13일 경로당을 이전했다.
구 관계자는 “구립행복경로당 이전을 통해 구청을 바라보는 대림동 지역 중국동포들의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지난 16일 한 통의 편지가 서울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배달됐다. 이 편지는 반지하 좁은 건물에 있던 대림동 ‘구립행복경로당’ 어르신들이 이전한 새 경로당에 만족해 구청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보낸 것이었다. 이 경로당은 중국동포가 한국인보다 많다.
23일 구에 따르면 ‘감사문’이라는 제목의 편지는 작은 글씨로 A4용지 2장에 빼곡히 채워져 있다.
맨 밑에는 서툴지만 정겨운 글씨로 82명이 서명까지 했다.
감사문에는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겠다 △모범적인 시민으로 법질서를 잘 지키겠다 △경로당을 잘 운영하겠다 △한·중 우호증진에 기여하겠다 등 총 7가지 약속이 있다.
대림동에 있는 구립행복경로당은 중국동포들이 주로 이용했다. 이사 전 임차로 반지하 44.52㎡의 공간에 76명의 어르신이 모여 생활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화장실 이용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했고, 한꺼번에 둘러앉아 식사할 수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낮았다. ‘중국동포라서 홀대받는다’ ‘한국 사람에 비해 차별받는다’는 불만이 있었다.
구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 경로당 이전에 나서 4월 13일 경로당을 이전했다.
구 관계자는 “구립행복경로당 이전을 통해 구청을 바라보는 대림동 지역 중국동포들의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신선종 기자 hanuli@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