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명은 전과… 평균재산 28억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등록을 한 광역단체장 후보의 경우 5명 중 1명꼴로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보 10명 중 4명꼴로 각종 전과 기록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후보 등록을 마친 68명의 광역단체장 후보 중 남성은 총 63명이었으며, 이 중 12명(19.0%)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후보를 정당별로 분류하면 더불어민주당이 허태정(대전)·이재명(경기)·이시종(충북)·김경수(경남) 후보 등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른미래당이 문병호(인천)·김영환(경기) 후보, 정의당이 김응호(인천)·권태홍(전북) 후보 등 각 2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자유한국당(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과 민주평화당(임정엽 전북지사 후보)·민중당(홍성규 경기지사 후보)·무소속(원희룡 제주지사 후보)은 각 1명이었다.

광역단체장 후보 68명 중 39.7%인 27명은 각종 전과 기록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성규 민중당 경기지사 후보는 전과 기록 5회로 최다 전과를 기록했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서울대 재학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같은 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는 공무원 자격 사칭 등의 혐의로 각각 전과 3회를 기록했다. 전과 1회의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1987년 민주화 운동을 하다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광역단체장 후보 1인당 평균 재산은 28억6234만 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재산 보유액 1위인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1112억5367만 원)를 제외하면 평균 재산은 12억4456만 원으로 낮아진다.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될 예정이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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