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테니스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총상금 3919만7000유로) 여자단식 1회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와 메이저대회 7회 우승을 자랑하는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

세계랭킹 5위 오스타펜코는 2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1회전에서 66위 카테리나 코즐로바(우크라이나)에게 0-2(5-7, 3-6)로 졌다. 오스타펜코는 실책 48개, 더블폴트 13개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오스타펜코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당시 세계 47위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패배로 오스타펜코는 2005년 아나스타샤 미스키나(러시아)에 이어 우승한 다음 해 프랑스오픈 첫 경기에서 탈락한 두 번째 선수로 등록됐다. 4대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 단식 우승자가 다음 해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오스타펜코가 6번째다. 오스타펜코는 경기 직후 “내 기량의 20% 정도밖에 발휘하지 못했다”며 “최악의 날”이라고 밝혔다.

세계 9위 윌리엄스는 전날 91위 왕창(중국)에게 0-2(4-6, 5-7)로 패했다.

김성훈 기자 powerkim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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