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00여곳서 행사 참여
김탁환 등 작가 강연 · 사인회
라이트노벨 축제·캐릭터 판매
작가들과 함께 자가출판 체험
독자들에게 맞춤형 책 상담도
국내 최대 책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확장-new definition’을 내걸고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때 책 할인행사로 전락했던 서울국제도서전은 지난해 독자들이 즐기는 책 축제로 대변신에 성공, 올해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기다린다. 유시민·정재승·김탁환·정유정·장강명·이영도 등 100여 명의 작가를 만날 수 있고, 자기만의 책을 만드는 체험도 가능하다. 국내관에 234개사, 국제관에 올해 주빈국인 체코를 비롯해 32개국, 91개사가 참가하는 서울도서전의 공식 프로그램 과 함께 참가하는 국내 70여 개 출판사는 개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엄숙주의를 깨고 여러 장르와 형태를 끌어안겠다는 ‘확장’이라는 주제처럼 작가 사인회부터 국제포럼까지 다양한데 일반 독자들이 눈여겨볼 프로그램을 전한다. 6월 4일부터 17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무료이며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해도 티켓 금액만큼의 책 구매 쿠폰을 받으니 결과적으로 입장은 모두 무료다.
◇여름, 첫 책 = 서울국제도서전에서만 살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여름, 첫 책’은 서울국제도서전이 처음 시도하는 행사다. 여름 시즌에 나올 신간을 도서전에서 처음 공개하고 축제 기간 동안 이곳에서만 판매한다. 유시민 작가가 동서양 역사서를 읽고 역사의 의미 등을 르포처럼 추적한 교양서 ‘역사의 역사’, 이승우 작가의 짧은 소설 모음집 ‘만든 눈물, 참은 눈물’, 조선 시대 최고 춤꾼이자 재담꾼 ‘달문’의 인생을 다룬 김탁환 작가의 소설 ‘이토록 고고한 연예’ 등 10종이다. 작가들은 모두 독자와의 만남 혹은 사인회를 연다.
◇라이트 노벨전 = 세 번째 맞는 ‘2018 라이트노벨 페스티벌’을 서울국제도서전으로 끌어들였다. 올해 도서전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코너다.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MAX가 되었습니다’의 모리타 키세츠 등 유명 라이트노벨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를 만날 수 있다. 특별 한정 출판물과 캐릭터 상품 판매, 원화 전시회도 열린다.
◇나를 위한 책, 독서 클리닉 = 분야별 전문가가 독자와 일대일 상담 후 맞춤형 책을 처방해주는 프로그램. 지난해 대박 난 코너다. 시인 박준·김민정, 기생충 박사 서민 등 15명의 전문가가 독자들을 맞는다. 작가 15명당 4명씩 총 60명 한정이니 사전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나만의 책 =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당첨된 100명은 POD(Publish on Demand) 자가 출판을 경험할 수 있다. 작가 장강명·남궁인, 사회학자 김민섭 등 참여 작가와 함께 책을 낭독해 오디오북을 만드는 코너, 전문 성우에게 발음과 발성을 배우고 녹음부스에서 함께 동화책을 읽은 뒤 이를 파일로 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들 역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책 체험 = 올해도 문학자판기가 도서전 곳곳에 설치된다. 1분, 3분, 5분 중 원하는 버튼을 누르면 해당 분량의 작품이 영수증 재질의 종이에 인쇄된다. ‘여름, 첫 책’의 발췌 문구를 만날 수 있다. 전자책 대여 시스템 ‘북라이브’도 설치된다. 다운로드받은 책은 일정 기간 동안 다시 보기가 가능하지만 이후 자동 삭제된다. 이와 함께 팟캐스트 ‘책, 이게 뭐라고’, 올해 주빈국 체코 코너, 출판의 현재와 책의 미래를 살피는 콘퍼런스 등이 다양하게 준비된다.
최현미 기자 ch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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