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과 취업준비, 직장생활로 지친 청년들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전용 공간 ‘무중력지대 도봉’(사진)이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인근에 문을 열었다.
서울 도봉구는 지난 21일 성년의 날에 맞춰 마들로11길 75에 연면적 441㎡, 지상 2층 규모의 ‘무중력지대 도봉’을 임시 개관했다고 31일 밝혔다. 주황색 컨테이너 13개가 조합돼 중앙의 공유 공간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사각 형태를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업무를 위한 사무 공간 △미니 탁구, 포켓볼 테이블, 추억의 오락기 등이 있는 쉼표 지대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공간이 들어섰다. 예술에 재능이 있는 청년은 야외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칠 수도 있다.
만 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을 할 경우 더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지역 주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하면 시설 내 공간을 대관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도봉구는 청년 예술인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오픈(OPEN) 창동’ 조성 공사를 지난 18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오픈 창동은 ‘플랫폼 창동 61’의 1층 하부 주차장에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면적 300㎡ 규모로 해상 운송용 컨테이너 11개를 연결시켜 공연장, 연습실, 스튜디오, 보이는 라디오 부스, 커뮤니티실을 만들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창동 일대를 영국 리버풀, 호주 멜버른 같은 음악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