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푸틴과 북·러 정상회담
김정은(얼굴)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고 일관하며 확고하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 발언이 북한 매체를 통해 직접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또 올해 안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31일 방북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조미(북·미) 관계와 조선반도 비핵화를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각자의 이해에 충만되는 해법을 찾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며 효율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 해결이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그동안 남측 대북특사단 회견과 2차례 남북 정상회담, 북·중 정상회담 등에서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 등 회담 참석자나 중국 매체 등을 통해 전해진 적은 있지만, 북한 매체가 이를 직접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가 단계적·동시적 조치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라브로프 장관에게 “따뜻하고 훌륭한 친서를 보내준 푸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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