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감리위원회 관계자 밝혀
“분식회계 혐의 제시 증거는
위원들 의견 첨예하게 대립”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증권선물위원회 산하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가 3차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는 주요 쟁점사항으로 다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리위 관계자는 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상장폐지 사항은 아예 쟁점 사항도 아니었다”면서 “분위기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리위원들의 의견이 다수와 소수로 나뉘었지만, 매우 첨예했다”고 전했다.
상장폐지 여부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처벌수위 결정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결정하지만, 감리위조차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융감독원이 애초 결론을 내린 최고 수준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감리위원 다수가 부정적인 입장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관련 심사제도가 도입된 2009년 이후 회계문제로 인해 상장 폐지된 회사가 전무할 뿐만 아니라, 회계 문제로 경영진이 구속됐던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도 상장폐지로 이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거래중지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극히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제시된 증거에 대해서도 감리위원 간 판단이 엇갈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 제시 여부에 대해 “증거라는 게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라 위원마다 시각이 달랐다”면서 “혐의에 대해 의견이 갈렸던 이유”라고 말했다.
증선위는 오는 7일 오전 대심제 방식으로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분식회계 혐의 제시 증거는
위원들 의견 첨예하게 대립”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증권선물위원회 산하 자문기구인 감리위원회가 3차 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여부는 주요 쟁점사항으로 다루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리위 관계자는 1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상장폐지 사항은 아예 쟁점 사항도 아니었다”면서 “분위기가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리위원들의 의견이 다수와 소수로 나뉘었지만, 매우 첨예했다”고 전했다.
상장폐지 여부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최종 처벌수위 결정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결정하지만, 감리위조차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융감독원이 애초 결론을 내린 최고 수준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감리위원 다수가 부정적인 입장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낮게 점치고 있다. 관련 심사제도가 도입된 2009년 이후 회계문제로 인해 상장 폐지된 회사가 전무할 뿐만 아니라, 회계 문제로 경영진이 구속됐던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 등도 상장폐지로 이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거래중지 결정이 나올 가능성도 극히 낮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제시된 증거에 대해서도 감리위원 간 판단이 엇갈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 제시 여부에 대해 “증거라는 게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라 위원마다 시각이 달랐다”면서 “혐의에 대해 의견이 갈렸던 이유”라고 말했다.
증선위는 오는 7일 오전 대심제 방식으로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를 이어간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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