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인 후보 분석에 큰 도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TV토론회가 잇따르면서 ‘선택 6·13, 나에게 딱 맞는 후보 찾기(나딱찾)’ 프로젝트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TV토론회를 시청한 후 후보자들의 정책 성향을 알고 싶거나, 자신의 정책 성향과 비교하고 싶어 하는 유권자들이 본인과 후보자들의 정책 입장을 수치화해 정책적 거리를 알려주는 ‘나딱찾’에 접속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월 4∼8일 전국 17개 시도지사 후보자토론회가 집중 개최된다. 대구·인천·세종(4일), 부산·경기·경북·제주(5일), 서울·대전·광주·울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7일) 토론회가 공영방송(KBS·MBC) 등을 통해 중계방송될 예정이다.
TV토론회는 유권자 중심의 정책선거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론 네거티브 공방이 주를 이뤄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곤 했다. 이런 탓에 지난달 29일 밤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가 끝난 후 후보들의 정책성향을 확인하기 위해 ‘나딱찾’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2018vote.munhwa.com)를 찾은 유권자가 급증했다. 한 40대 직장인 남성은 “TV토론회 내용 자체가 흥미로웠지만, 토론이 후보 자질공방에 집중돼 후보 정책 및 공약은 제대로 알 수 없었다”며 “‘나딱찾’을 통해 이런 단점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20대 여성도 이튿날 KBS ‘2018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끝난 후 ‘나딱찾’을 찾았다. 이 여성은 “TV토론을 보고 박원순 민주당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상당히 진보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딱찾’의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문화일보와 서울대 폴랩(Pollab)이 정책 중심 선거 구현을 위해 구축한 ‘나딱찾’ 프로젝트는 31문항의 정책질문을 통해 지역별 후보자와 유권자 정책 성향 및 점수를 비교해 제공한다. 질문이 모두 끝나면 간단한 문장으로 이뤄진 평가와 점수, 그래픽으로 자신과 후보자의 정책 성향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특히 ‘정책 입장’이라는 별도 버튼을 누르면 후보별 정책 입장이 찬반으로 정리된 표와 해당 후보가 직접 작성한 답안지 원본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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