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메이커 신차 25종 선봬
현대車 ‘팔리세이드’ 공개하고
한국지엠 ‘이쿼녹스’ 국내 첫선
BMW ‘i8 로드스터’ 등장시켜
- 캠핑카 쇼 등 부대 행사 풍성
매일 추첨 車 1대씩 선물 주고
하이브리드 SUV 시승 행사에
3D프린팅車 등 신기술 체험도
서울국제모터쇼와 함께 격년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모터쇼인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8~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흘간 열린다. 부산모터쇼는 국내 7개, 해외 11개 완성차 메이커가 참가해 신차 25종을 공개한다. 관람객들을 위해 입장료를 받지 않는 각종 부대행사와 경품, 신차 시승 기회도 제공된다.
◇자동차메이커들 어떤 신차 전시하나=현대자동차는 콘셉트카 르 필 루즈(HDC-1)와 투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각각 국내 최초,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대형 SUV LX2(개발명)도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에는 ‘팔리세이드’라는 이름으로 특허가 출원된 이 차는 2015년 말 단종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베라크루즈의 뒤를 잇는 후속 모델이다. 현대차는 넥쏘와 코나EV, 벨로스터 앤트맨 쇼카, 수소전기버스 등 양산차와 쇼카, 친환경차에 걸쳐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는 니로EV 내장 디자인 및 특장점을 최초로 공개하고, SP콘셉트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아시아프리미어 에센시아 콘셉트카와 의전용 차량인 G90 스페셜 에디션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
경영 정상화 과정에 있는 한국지엠은 중형 SUV 신차 이쿼녹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여기에 쉐보레 브랜드의 SUV 라인업 주요 차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BMW는 국내 최초로 6가지 모델을 공개하고 바이크 포함, 총 20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픈톱 i8 로드스터와 향후 BMW 그룹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Z4, X 패밀리 중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뉴 X2, 세련된 디자인의 뉴 X4, 초고성능 스포츠카 M4 C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외에도 7시리즈 40주년 에디션 등 다양한 한정판 모델도 전시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대형세단 A8과 SUV 라인업 Q2, Q5, 스포츠카 모델인 TT RS 등 4종의 신차를 공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EQ’의 새로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시승차 및 부대행사는 =시승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친환경 EQ 브랜드로 지난달 출시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 e 4MATIC’을 준비했다. 현장에서 접수하며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광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승 가능 시간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8일은 오후 2~5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경품 추첨 행사도 매일(1일 1대) 열린다. 현대차 아이오닉·벨로스터, 기아차 스토닉·레이, 르노삼성 SM3·SM5, 한국GM 스파크·더 뉴 트랙스, 토요타 프리우스C, 닛산 알티마 등이 준비됐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캠핑카 쇼, 한국자동차 제조산업전, 퍼스널 모빌리티 쇼, 자동차 생활관, RC카 레이싱 챔피언십, 오토디자인어워드 수상작 전시 등이 마련된다. 7~10일 벡스코 제2전시장(신관) 3층에서 열리는 ‘캠핑카 쇼’에는 국내 최고가 수준인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 및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이 총출동한다.
국산 캠핑카인 에이스캠퍼, 제일모빌, 다온티앤티, 에어밴, 스타모빌을 필두로 은하모빌, 화이트하우스코리아, 자동차시대캠핑카, 듀오탑, 위크캠프가 참가한다. 1~2인용 이동수단이자 미래형 교통수단으로 각광 받는 퍼스널 모빌리티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2018 퍼스널 모빌리티 쇼’는 14~17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전기차,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및 액세서리, 부품 등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다.
‘벡스코 RC카 레이싱 챔피언십’도 개최되는데, 무선조종 모형 자동차인 RC(Radio Control)카는 기술 집약적인 차체와 기자재로 시속 100㎞ 이상의 속력을 낼 수 있어 실차 경주에서의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등 모터스포츠의 축소판이다.
‘자동차 생활관’에서는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통해 유니스트에서 만든 3D 프린팅 전기자동차 ‘라이노(RHINO)’를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다. 라이노는 시트, 핸들, 프런트, 사이드, 휠캡 등의 외장 파트를 3D 프린터로 제작해 30㎞로 주행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현장구매 기준)이다.
방승배 기자 bsb@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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