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오픈콜라보 개발그룹장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이라는 SK텔레콤의 스타트업 기업 대상 액셀러레이션(Acceleration) 브랜드 네임처럼, 우리는 ‘진정성’ 있게 스타트업 기업에 다가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혁신을 이뤄낼 겁니다.”

김진우(사진) SK텔레콤 오픈콜라보 개발그룹장(상무)은 지난달 31일 “올해부터는 트루 이노베이션을 전면에 내세워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스타트업·벤처기업과의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상무는 SK텔레콤의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해 “단순한 사회공헌 사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까다로운 잣대로 검증된 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원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게 목표”라며 “이를 통해 해당 스타트업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SK텔레콤도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사회공헌 차원에서 스타트업 지원·육성을 하는 것을 넘어, 외부의 에너지를 SK텔레콤 내부로 끌어들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스타트업·벤처기업에 대한 단순 자금 지원이나 지분 인수에 그치지 않고 이들 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생각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잡고 있다. 김 상무는 “이 같은 작업으로 혁신을 이뤄내 SK텔레콤과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재무 가치가 향상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기업이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나섰다가 되레 해당 기업의 기술력을 빼앗아 대기업만 배를 불리는 사례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 같은 일각의 의구심이 스타트업 기업에 없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SK텔레콤은 처음에 스타트업 기업 육성에 관심을 보이다가 지원이 뚝 끊기는 상황을 막기 위해 임원급이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결정을 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같은 결재 시스템을 만들어 사업 부서 재편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해도 지속적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지원·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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