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20·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진출 후 한 경기 최다인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냈다.

박지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머큐리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1분 30초를 뛰며 4점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챙겼다. 박지수는 이날 WNBA 정규리그 8경기 가운데 최다 출전 시간과 최다 리바운드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둘 다 이틀 전 애틀랜타 드림을 상대로 나왔으며 당시 박지수는 17분 22초를 뛰며 7개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코트에 나선 박지수는 2점슛 6개를 던져 2개를 성공했고, 반칙 3개와 실책 1개도 기록했다. 리바운드 11개 가운데 2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박지수는 8경기 평균 2.4점에 리바운드 3.6개를 기록 중이다.

팀은 66-72로 져 3연패에 빠지며 1승 7패가 됐다.

김동하 기자 kd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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