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막바지에 경기 북부지역 단체장 후보들이 첨단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공약 등 획기적인 경제 정책을 내세우며 막판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하고 나섰다.

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국영기업과 협력해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에 블록체인 캠퍼스와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캠프 스탠리 등 미 반환기지에 VR ,드론,미디어 영상 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 ”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 의정부는 3차산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많기때문에 판교테크노밸리같은 첨단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창업펀드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경제정책으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중국 국영기업인 중신그룹과 금융·도시분야 정보기술(IT)기업 중정아태가 의정부 예비군 훈련장 부지에 6000억 원을 투자해 블록체인 기술교육과 산업기반이 복합된 ‘블록체인 콤플렉스 시티’를 건설하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고 말했다.

김 후보는 여성과 어르신을 고용하는 ‘의정부시민 주식회사’ 창립과 청년·소상공인에게 창업공간과 금융을 지원하는 ‘창업펀드 400억 원 조성계획’도 제안했다.

3선에 도전하는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1일 “현재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과 청소년을 위한 미래직업체험관 나리벡시티 조성, 캠프 잭슨 국제아트센터 건립, 캠프 스탠리 액티브 시니어시티 조성 등을 통해 800만 명의 관광객과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 ”며 “100년 먹거리 창출의 설계를 적극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여 잘사는 희망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5대 공약가운데 청년 일자리 창출 진흥원과 문화관광콘텐츠진흥원을 설립하고 청년과 시민 창업을 위한 경기북부 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의정부가 남북화해와 통일시대의 중심이 되고 위상에 걸맞도록 시민소통과 함께 행정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성호 민주당 양주시장 후보는 ‘청년은 양주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시가 유치한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청년 창업을 담당하는 청년센터와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해 1만 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를 더욱 활성화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테크노밸리의 경우 올해안에 인허가 절차를 밟아 보상과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며 양주테크노밸리와 지하철 7호선 신도시 연장을 최대 이슈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2016년 보궐선거로 구리시장에 당선된 후 재선에 도전하는 백경현 한국당 구리시장 후보는 예비홍보물을 통해 “2년 동안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일들을 마무리하고 일자리 많은 전국최고의 첨단기술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어 “구리·남양주 테크노밸리 유치와 갈매 신도시개발은 구리시를 새롭게 변모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15만1300 명의 시민들이 서명했다”며 “6428억 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테크노밸리를 중단없이 추진해 수 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유통중심도시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구리의 새로운 변화 ,구리테크노밸리 조성’과 ‘경제활성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부동층을 공략하고 있다.

의정부=오명근 기자 om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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