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학동(55·사진) 예천군수 당선인은 3선에 나선 무소속 이현준(63) 후보와 삼세판 승부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2010년 예천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출마한 이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어 2014년에도 새누리당 경선에 나섰다가 역시 이 후보에게 고배를 마신 뒤 절치부심한 끝에 이번 선거에서 3번째 리턴매치를 벌여 승리했다.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가 한국당 공천을 받았고 이 후보는 한국당 공천에서 배제당하자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다.
예천은 최교일 국회의원이 김 당선인을, 이한성 전 국회의원이 이 후보를 지원하면서 다음 총선을 앞둔 전·현직 국회의원 대리전 양상도 보였다. 김성태 원내대표와 나경원 국회의원 등 한국당 의원들이 찾아 김 당선인의 표밭갈이를 지원했다. 이 후보도 지역 인사 등의 지원을 받아 맞대결을 펼쳤다. 김 당선인은 53.28%를 얻어 46.71%를 득표한 이 후보를 눌렀다.
예천 = 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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